[서촌 술집]아마란스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지만 주말이라 1시반 30분 후 시간이 되어서 나온터라 다른 카페를 가자니 애매하고,
겨우 4시라 술집은 대부분 문을 안열어서 어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발견한
낮 2시부터 여는 술집
오후 4시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시간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가게는 요즘 유행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뭐랄까 미군들이 와서 술 마시고 갈 것 같은 분위기
주인 아주머니가 오랜시간동안 공들여 운영하고 있는 느낌이 나는 가게였다
낮이라 조명도 밝고 좋았다
내부엔 아마란스 그림이 많이 있었다
내가 아마란스를 아는 이유
평소 맥주집에서 마시는 맥주가 아닌 다양한 맥주가 많이 있었다.
와인도 있었다.
나는 무거운 흑맥주를 좋아해서 포터를 시켰는데 시중에서 파는 흑맥주보다 훨씬 진한맛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맥주중 가장 진한 맛이었다.
(안주 이름 까먹음)
윙셀러드? 맥주 안주로 먹기에 좋았다! 올리브 맛있엉
안주가 엄청 맛있다기보단 맥주 안주로 겉들이기 좋았다
그리고 하우스 와인을 시켰다. 한 잔 마시고 한잔 씩 더 마시려고 더 시키니깐 아주머니께서 그러면 그냥 한 병을 주문하는게 더 경제적이라고 하셔서 그냥 병 째 주문했다
맛있었다
그리고 화이트와인을 추가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이 가게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주문해보는게 좋을 거라고 추천해주셔서 맥주를 시켰다.
꾸베 드 샤또를 주문해서 마셨다
우리가 도수 높은거 좋아한다고 하니깐 이걸로 추천해주셨는데
맥주 4만 2천원은 나한텐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진짜 맛있었다!!!!!!! 헉 너무 맛있어!!!!
전용 잔도 있었다
색도 진하고 흑맥인가 했는데 진한 에일이라고 하셨나....?(이쯤부터 술 취했음)
암튼 흑맥이 아니라고 하셨다
추가주문한 감자튀김
돈 너무 많이 써서 다음날 깜짝 놀랐음에도 불구하고 맥주가 너무 맛있었어서 다시 가고 싶다.
꾸베 드 샤또가 너무 맛있었다.
꾸베... 드 샤또....
꾸베... 드... 샤또...
경복궁 근처라 경복궁에 놀러올 때 다시 와야지
월요일은 휴무